축구 2023 FIFA U-20 월드컵: 한국, 에콰도르 꺾고 8강 진출, 김은중 감독이 이끄는 대한민국 대표팀이 국제축구연맹 20세 이하 월드컵 16강전에서 에콰도르를 3-2로 물리치고 8강에 올라 나이지리아와 맞붙게 됐습니다.
대한민국이 6월 1일(현지시간) 아르헨티나 산티아고 델 에스테로에서 열린 국제축구연맹(FIFA) U-20 월드컵 16강전에서 에콰도르를 3-2로 꺾고 8강에 진출했습니다.
한국의 '넘버 10' 배준호가 전반전에만 1골 1도움을 기록하며 맹활약한 가운데 이영준이 환상적인 발리 슛으로 기선을 제압했고, 후반전에는 최석현이 헤더로 추가 골을 넣었습니다.
에콰도르는 전반전 저스틴 쿠에로의 페널티로 1골을 만회했고 후반전에는 세바스티안 곤살레스의 골이 터지면서 추격을 계속했지만, 추가 득점에 실패하면서 패하고 말았습니다.
16강전: 에콰도르 2-3 한국.
경고 누적으로 지난 감비아와 경기에 나서지 못했던 골키퍼 김준홍과 중앙 수비수 최석현이 선발 출전했고, 부상으로 인해 대회 초반 전열에서 이탈했던 배준호가 공격을 이끌었습니다.
배준호는 전반 11분 역습 상황에서 완벽한 크로스로 이영준의 선제 골을 만들어낸 데 이어, 8분 뒤에는 페널티 지역 가장자리에서 침착한 드리블로 상대 수비진을 무너뜨린 후 깔끔한 마무리로 이번 대회 첫 골을 터뜨렸습니다.
에콰도르가 전반 36분 저스틴 쿠에로의 페널티킥으로 한 골을 만회하면서 전반전이 2-1로 마무리됐지만, 경기 재개 후 3분 만에 주장 이승원의 왼쪽 코너킥을 최석현이 머리로 받아넣으면서 한국이 다시 두 골 앞서나갔습니다.
후반 39분에는 켄드리 파에스의 코너킥에 이어진 문전 혼전 상황에서 세바스티안 곤살레스가 득점에 성공하면서 에콰도르가 한 골 차로 따라붙었지만 전세를 뒤집기에는 역부족이었습니다.
한국 선발 라인업 (4-2-3-1).
김준홍 - 박창우 최석현 김지수 최예훈 - 강상윤 박현빈 - 김용학 이승원 배준호 - 이영준.
8강 일정: 나이지리아 - 한국.
경기장: 산티아고 델 에스테로.
현지 시간: 6월 4일 14:30 .
한국 시간: 6월 5일 02:30.
https://www.youtube.com/live/T9JEknrGPtU?feature=shar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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