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가 평생의 화두로 픔이 언 ` 인간의 길 `에 대한 탐구에서 얻은 작은 결실들입니다. 저의 체험적 이해는 인간의 길리란 다른 것이 아니라 `양심을 따라 사는 삶 `이었습니다. 그리고 이 양심만이 우리의 앞날을 비춰 줄 빛이요 진리라는 것을 늘 실감하며 살아는 방법을 얘기하고 합니다.
한국인이여, 일상에서 깨어나라!
깨어나라!
새 천년을 맞이한 인류는 새로운 도전을 맞고 있다. 수천 년간 골방에서 감추어 두고 수수해 오던 인간들의 추한 ` 욕심 `의 쓰레기들이 걷잡을 수 없이 수면 위로 떠오르고 있는 것이다. 현 문명이 직면한 최대의 위기는 그러한 문제점들을 기존의 방식대로, 즉 단순한 이데올로기나 제도의 변혁을 통해 해결할 수 없다는 데 있다.
정치, 경제, 사회, 교육, 종교, 문화 등등 어느 하나라도 하픈 소리를 내지 않는 곳이 없이. 그 중에서도 가장 아파하고 소외감에 떨고 있는 것은 발로 우리의 ` 마음 `이다. 하지만 걱정만 할 일은 아니다. 이 혼탁한 탁류 속에서도 많은 물결이 미미하지만 조금씩 그 힘을 키워 가고 있다. 언젠가는 이 모든 탁류를 정화하리라는 신년으로 말이다. 그것은 바로 여러 성자들의 가르침, 즉 인간 내면의 수수한 영혼인 ` 참 자아 `의 회복에 대한 관심이 증폭이다.
최근 들어 이러한 추세는 더욱 커져만 간다. 어쩌면 이러한 새로운 기류가 인류사를 아주 획기적으로 변화시킬지도 모를 일이다. 암흑을 향해 가는 세계의 한 편에서 무리한 성자들의 가르침이 싹을 키워 가지고 있는 것이다.
여러 성자들은 말한다. 인간사 모든 문제의 주범은 결국 이 마음의 ` 이기적 욕심 `이라고, 따라서 각자의 마음 안에서 혁명들이 일어난다면, 결국 이 현상계 전체의 변혁을 가져올 것이라고 말이다.
모든 문제의 해법을 밖에서만 찾고 있는 우리들에게, 이러한 메시지는 우리 자신의 근본적인 변혁이 아니고 선 다른 해법이 없음을, 곳곳에서 마주할 수 있는 이 ` 이기적 욕심 `을 묵과한 채 어떻게 이데올로기와 재도의 개혁을 논한다는 말일까?
`권력` 이라는 것이 올바로 사용될 때, 그것을 문제 삼을 사람은 없을 것이며 하지만 이러한 인류의 오래돼 꿈은 참혹한 인권유린 아니면 전쟁이라는 하상 비참한 결말로 끝을 맺어 왔다. 그것은 무어 때문일까?
권력을 얻기 전까지는 항상 정론만을 펼치단 정치가들도 권력을 얻고 나면 달라진다. 그는 " 사람들을 위해 내가 무엇을 할 것인가?" 르노 고민하기보다는 " 어떻게 하면 `나` 아닌 다른 사람들을 지배하여, `난 `의 권력을 오래도록 유지할 수 있을 것인가?" 에만?" 에만 골똘하게 된다. 이것은 발로 ` 권력욕` 즉 `이기적 욕심` 때문이다. 그리고 이러한 욕심들은 다른 사람을 위하기보다는 자신을 사랑하라고 속삭이며, 남을 나처럼 사랑하라고 외치는 ` 참 자아 `의 묵소리를 말끔히 지워 버린다.
노예 없는 부자는 없을 것이다. 하지만 이 지구 상에는 인류가 먹고 살 쓸만한 재화가 있음에도 불구하고, 그것들이 소수를 위해서만 쓰이고 있다는 사실을 잊어서는 언 돠 되겠다. 그리고 그러한 일들을 부추기는 것이 보로 인간들의 한계를 모르는 `이기적 소유욕 `이라는 사실도 결코 잊어서는 안 될 것이다.
한 사람, 한 사람이 주위의 헐벗은 사람들을 한 명이라도 도울 때 그 자신 또한 이루 헤아릴 수 없는 도움을 동시에 받는다는 사실을, 사람들은 쉽게 망각하며 생각하려고도 하지 않는다. 아주 개인적이고, 지나고 보면 아무것도 아닌 ` 이기적인 욕심 ` 때문에 말이다.
현실이 그렇다, 우리가 지금까지 이 역사를 유지해온 것도 실은 이 인류의 `욕심` 때문이었다. 욕심이 없이 어떻게 지금과 같은 문명을 만들고 유지해 올 수 있었을 것인가? 자본주의가 공산주의에 승리한 것도 어떻게 보면 인간의 그칠 줄 모르는 ` 목욕에 대한 경외` 때문이다.
`욕심은 살아 있다. 그리고 그 욕심은 결코 ` 이데올로기` 따위에게 지지 않는다. 왜 그런 가? 그 이유는 매우 단순하다. 많은 경우, 바로 욕심이 이데올로기의 주인이기 때문이다. 이데올로기 또한 욕심을 도구가 되어버린 `이념 `이니, 인류는 그때그때 필요한 이데올로기들을 만들어 내어, 그들의 욕심을 치장하였으며 더욱 빠르게 그것들을 충족시켜 왔던 것이다.
이러한 `욕심이 만들어 내 모든 오래 묵은 습관, 못된 습관에서 자신의 마음을 정화하는 것, 그것이 우리가 모색해야 할 길이 아닐까? 그것 만이 이 인류가 지금까지의 모든 굴레를 벗어 던질 수 있는 가장 감명한 비결이 아닐까? 그것은 인류 누구나 어렴풋이 알고 있으며 서도, 쉽게 외면해 왔던 문제의 핵심일 것이다. 이제는 이러한 실상을 직시할 때다. 아무리 가슴이 아프고 피눈물이 흐르더라도 이제는 묶은 때를 도려내야 한다! 홍익학당 편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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