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샘 올트먼의 AI 시대 1.2.3] 인간은 기본소득을 받게 된다(ft. 월드코인 프로젝트) 챗 GPT를 만들어 인공지능 기술 경쟁의 판도를 바꿔 놓은 인물이 오픈 AI 의 샘 올트먼(Sam Altman)입니다. 올트먼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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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샘 올트먼의 AI 시대 1.2.3] 인간은 기본소득을 받게 된다(ft. 월드코인 프로젝트) 챗 GPT를 만들어 인공지능 기술 경쟁의 판도를 바꿔 놓은 인물이 오픈 AI 의 샘 올트먼(Sam Altman)입니다. 올트먼은..

by 찬송아빠 2023. 5. 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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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샘 올트먼의 AI 시대](1) 인간은 기본소득을 받게 된다(ft. 월드코인 프로젝트) 챗 GPT를 만들어 인공지능 기술 경쟁의 판도를 바꿔 놓은 인물이 오픈 AI 의 샘 올트먼(Sam Altman)입니다. 올트먼은 2021년 3월 ‘모든 것을 위한 무어의 법칙(Moors’s Law for Everything)’이라는 장문의 에세이를 썼습니다. 

 

[샘 올트먼의 AI 시대](1) 인간은 기본소득을 받게 된다(ft. 월드 코인 프로젝트)

올트먼은 이 글에서 인공지능 시대에 인간은 일자리가 줄어들기 때문에 기본소득(Basic Income)을 받아야만 한다고 주장했습니다. 그 재원을 어떻게 마련할 것인지 구체적인 계산까지 내놨습니다. 올트먼은 월드 코인(Worldcoin)이라는 블록체인 프로젝트도 하고 있는데요. 월드 코인은 전인류에게 암호화폐를 지급하는 웅장한 계획입니다. 기본소득을 코인 형태로 제공하려는 것이 아닌가 추정됩니다.

 

# 모든 것을 위한 무어의 법칙 : 미래는 상상할 수 없을 만큼 거대하다

https://youtu.be/aZJHR0hvQyE

샘 알트먼은 누구인가? 동영상 입니다.

“인공지능은 미국의 문제를 풀어낼 열쇠가 될 수 있다.” 올트먼 은 오픈 AI 에서 자신이 하고 있는 일의 대부분이 사회경제적인 변화를 준비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경제를 움직이는 동력이 노동에서 자본으로 이동할 것이라고 예언했다. 생각하고 배울 수 있는 소프트웨어는 인간들이 지금 하는 것보다 더 많은 일을 하게 될 것이다.

https://youtu.be/VQInd7jMe5A

CHAT GPT 왜 만들었냐고요? 동영상입니다.

일하는 주체가 인간에서 기계로 바뀔 때 노동의 가치는 어떻게 될까. 올트먼은 노동보다 자본이 문제라고 봤다. 왜냐하면 노동은 기계가 맡아 할 것이기 때문이다. 그렇다면 미래 세계는 자본의 세계, 자본가의 세계가 된다는 뜻인가. 지금보다 더 극심한 부의 불균형, 차별, 돈이 지배하는 세계가 된다는 뜻인가?

https://youtu.be/-w6dmowqQdg

샘 알트만에 관한 28가지 사실 동영상입니다.

# 미국의 모든 상장사와 토지에 세금을 부과하자.

올트먼은 기술과 강력한 세금(taxes) 정책으로 세상을 바꿀 수 있다고 말한다. 세금? 올트먼은 기업과 토지에 대한 놀라운 과세안을 제안했다. 인공지능이 고도화된 사회에서 노동은 극도로 희귀한 자산이 된다. 사회를 안정적으로 성장시키고, 인간종의 생존을 유지하기 위해서는 노동력을 지닌 사람들을 더 없이 귀중하게 생각해야 한다.

부가 발생하는 원천인 기업과 토지에 대해서는 세금을 물리고, 그 세금을 사람들에 공평하게 나눠줘야만 사회가 유지될 수 있다. 올트먼의 이러한 주장은 사회주의, 공산주의를 연상시킨다. 그러나 올트먼은 억압 받고 차별 받는 노동 또는 노동자가 아니라 노동의 종말 그 자체에 맞췄다.

인공지능은 인간을 노동으로부터 해방시킬 것이다. 따라서 투쟁의 대상은 자본이 아니다. 자본과 토지가 만들어내는 이익을 공정하게 배분하기만 하면 된다. 이 무슨 뚱딴지 같은 소리인가?

https://youtu.be/vtA3xCXnhSY

미래를 놓티기 전에 꼭 보세요 동영상입니다.

# 5년 안에 특이점이 온다

올트먼은 기술이 특이점(Singular Point)을 만들 것으로 봤다. 그것도 5년 안에. 올트먼은 앞으로 5년 안에 우리가 이룩할 발전이 인류가 불을 만들고, 바퀴를 발명한 것보다 더 중요하다고 했다. 컴퓨터 프로그램이 법률 문서를 읽고, 생각한다. 의료 자문을 한다. 10년 안에 모든 조립 공장에 인공지능이 투입된다. 로봇 친구가 생길지도 모른다. 그로부터 수 십 년 후에는 인공지능이 거의 모든 일을 하게 될 것이다. 새로운 과학적 발견을 함으로써 모든 것(everything)이라는 개념을 확장하게 될 것이다.

# 인공지능이 가져올 세 가지 결과들

기술 진화는 멈출 수 없다. 혁신의 고리를 통해 기계가 기계를 만들고, 더욱 똑똑한 기계를 설계하게 될 것이다. 진화 속도는 점점 더 빨리 진다. 이로써 우리는 세 가지 결과에 도달하게 된다. 첫째, 인공지능의 진화는 역대급 부(wealth)를 창조한다. 제품을 만들고, 서비스를 제공하는 비용이 영(zero)으로 수렴하게 된다. 강력한 AI가 일력(workforce)를 무한대로 공급하기 때문이다.

https://youtu.be/cgfFg5s_wXs

CHAT GPT 구글을 대체힐 수 있을까? 동영상입니다.

둘째, 막대한 부를 어떻게 분배해야 하는지에 대한 극적인 정책 변화가 찾아올 것이다. 노동에서 해방된 사람들은 원하는 삶을 추구하기 위해 그 부를 이용하게 될 것이다. 셋째, 우리가 부를 분배 받고, 각자의 인생을 추구하게 된다면 인류는 그 이전에 단 한번도 경험하지 못한 풍족한 삶을 누리게 될 것이다.

우리는 지금 지각 변동의 시작점에 서 있다. 올트먼은 가까운 미래에 우리가 급진적으로 다른 사회를 맞이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 모든 것을 올트먼은 인공지능 혁명이라고 불렀다.

# 인공지능 혁명.

15년 전에는 스마트폰이 없었다. 150년 전에는 내연기관이나 가정용 전기가 없었다. 1500년 전에는 산업용 기계라는 것이 없었다. 1만5000년 전에는 농업이 없었다. 인공지능 혁명은 생각, 창조, 이해, 합리적 사고 방법을 근본적으로 바꿔 놓는 사건이다. 농협혁명, 산업혁명, 그리고 컴퓨터 혁명, 이제 우리는 AI혁명이 인류 역사를 바꾸는 현장에 있다.

올트먼은 앞으로 100년 동안 나타날 기술적 진보가 최초의 불, 최초의 바퀴 이후 우리가 만든 모든 것을 능가할 것이라고 말했다. 지금의 AI는 매우 초보적이지만, 진화의 큰 흐름은 분명하다.

# 무어의 법칙 : 풍요의 원천은 디플레이션.

좋은 삶, 행복한 삶을 위해서는 두 가지 길이 있다. 돈을 아주 많이 벌거나, 모든 제품의 가격이 떨어지는 것(디플레이션)이다. 올트먼은 기술이 후자의 방식으로 우리를 풍요롭게 한다고 주장했다. 부는 기본적으로 구매력이다. 우리가 가진 자원으로 얼마나 많이 얻을 수 있느냐가 중요하다. 사회적 부를 증진시키기 위해서는 제품의 가격을 낮추면 된다. 기술은 이미 여러 제품에서 이러한 변화를 이끌어냈다.

반도체 산업에서 회자되는 무어의 법칙이 대표적이다. 수 십 년 동안 반도체는 같은 가격임에도 2년 마다 2 배씩 처리 속도와 용량이 커졌다. 지난 20년 동안 미국의 TV, 컴퓨터, 그리고 각종 오락거리의 가격은 떨어졌다. 다른 제품이나 서비스 가격은 비교할 수 없을 정도로 올랐다. 집값, 의료비, 고등 고육비가 대표적이다. 인공지능은 제품과 서비스 가격을 낮출 것이다. 공급망의 각 단계에서 노동 비용이 떨어지기 때문이다.

# 로봇에 의한 로봇 가격의 하락

만약 로봇이 집을 짓는다고 생각해보자. 땅은 이미 있다. 자원 채굴과 제련도 기계가 한다. 태양 에너지를 쓴다. 주택 가격은 사실상 집 만드는 목수 로봇을 빌리는 값 정도로 떨어질 것이다. 그런데 이 목수 로봇을 다른 로봇이 자동을 만든다고 생각해보라. 인간이 집을 지을 때보다 집 값이 훨씬 낮아질 것이다. 비슷한 방식으로 AI 의사, AI 교사를 생각할 수 있다.

올트먼은 ‘모든 것을 위한 무어의 법칙’ 이 소설 속 유토피아가 아니라고 말한다. 이미 AI 혁명 이 일어나고 있다. 모든 것, 주택, 교육, 식품, 의료 등이 2년 마다 가격이 절반으로 떨어지는 세상이 올 것이다. 같은 돈으로 2 배의 물건을 살 수 있다면 우리의 부는 2년 마다 2 배씩 늘어나는 셈이다. 이렇게 노동에서 해방된 사람들은 ‘모두를 위한 자본주의’ 에 대해 생각하게 될 것이다.

https://youtu.be/_TaryVm43XQ

샘 알트만과의 1문1답 동영상입니다.

[샘 올트먼의 AI 시대](3) 기본소득은 인간의 기본권이다

챗 GPT 를 만들어 인공지능 기술 경쟁의 판도를 바꿔 놓은 인물이 오픈 AI 의 샘 올트먼(Sam Altman)입니다. 올트먼은 2021년 3월 ‘모든 것을 위한 무어의 법칙(Moors’s Law for Everything)’이라는 장문의 에세이를 썼습니다. 올트먼은 이 글에서 인공지능 시대에 인간은 일자리가 줄어들기 때문에 기본소득(Basic Income)을 받아야만 한다고 주장했습니다. 그 재원을 어떻게 마련할 것인지 구체적인 계산까지 내놨습니다.

올트먼은 월드코인(Worldcoin)이라는 블록체인 프로젝트도 하고 있는데요. 월드 코인은 전인류에게 암호화폐를 지급하는 웅장한 계획입니다. 기본소득을 코인 형태로 제공하려는 것이 아닌가 추정됩니다. 올트먼의 글 ‘무어의 법칙’ 을 세 차례로 나눠 게재합니다.

인간, 인공지능, AI

# ‘덜 나쁘게’에서 ‘더 좋게’로

자본주의의 오너로서 모든 사람들이 이익을 볼 수 있는 세상에서는 ‘덜 나쁘게’가 어니라 ‘더 좋은 것’을 만드는데 모든 힘을 쏟게 될 것이다. ‘더 좋은 것’을 위해 힘쓴다는 것은 ‘더 큰 파이’를 만들기 위해 최적화한다는 뜻이다. ‘덜 나쁘게’는 주어진 파이를 가능한 한 공정하게 나눈다는 뜻이다. 지속적인 성장을 위해서는 공정하게 파이를 나누는 것도 중요하지만, 파이를 더 크게 키우는 것이 필요하다. 올트먼은 ‘무어의 법칙’에 따라 AEF를 어떻게 운용하면 좋을지 구체적인 계산을 내놨다.

# 연간 기본소득 1만3500 달러

미국 기업 가치는 약 50조 달러다. 과거 100년의 기업 가치 성장 추세로 볼 때, 앞으로 10년 후에는 기업 가치가 적어도 2 배는 커질 것이다. 30조 달러의 개인 소유 토지도 있다. 이 역시 10년 후에 2 배로 커질 전망이다. 인공지능이 만드는 대전환을 이해한다면 이 정도로 빠른 성장은 얼마든지 가능하다는 것이 올트먼의 주장이다.

토지와 기업에 세금을 물리면 처음에는 그 가치가 떨어질 것이다. 땅 값과 주가가 15% 정도 하락한다고 생각하면 합리적일 것이다. 올트먼은 몇 년 안에 하락 분을 만회할 수 있다고 자신했다. 현재 가격, 미래 성장, 새로운 세금 등을 감안했을 때, 지금부터 10년 후에 2억5000만 명 미국인들은 매년 AEF 로부터 1만3500 달러를 배당금으로 받게 된다.

AI 가 성장을 가속시키면 배당금은 더 늘어난다. 기술이 제품과 서비스 비용을 낮출 것이므로 1만3500 달러는 미국인 모두에게 상당한 구매력을 제공할 수 있다. 실효 구매력은 매년 드라마틱하게 증가할 것이다.

https://youtu.be/NJdX0B3To2Y

사업성공시키는 3가지 방법 동영상입니다.

# 기업과 토지주의 반발은?

기업들이 기업 가치의 2.5%에 해당하는 주식을 발행해서 세금으로 내는 것은 쉬운 일이다. 기업들이 해외로 탈줄하지 않을까? 미국에서 발생시킬 수 있는 기업 매출을 감안하면 그런 걱정을 하지 않아도 된다는 것이 올트먼의 주장이다. 기업들이 투자를 하지 않고, 주주들에게 이익을 환원하기만 한다는 문제는 있다. 세금을 내지 않기 위해 기업들이 상장을 하지 않으면 어떻게 하나? 그 때는 돈으로 세금을 내도록 만들면 된다.

유권자들이 돈만 추구하면 어떻게 하나? 헌법에 세금의 허용 범위 지침으로 정하면 강력한 안정장치가 될 것이다. 세금만 내다가 기업이 거덜나지 않겠는가? 기업에 부과하는 세금은 성장율에 비하면 낮은 수준이다. 공정하게 토지 가치를 산정하는 것도 과제다. 그러나 기술적으로 땅 값을 측정하고, 과세하는 것이 달 착륙이나 화성 탐험만큼 어려운 일은 아니다.

# 기본소득은 인간의 기본권이다

올트먼은 AEF에서 나올 미래의 배당금을 담보로 잡거나, 팔거나 하지 못하도록 제한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AEF 배당금은 인간을 인간답게 만드는 최소한의 장치다. 인권에 차압 딱지를 붙이게 해서는 안된다.

탈출하지먼은 위대한 미래는 복잡하지 않다고 말한다. 단지 더 많은 부를 창조할 수 있는 기술이 필요할 뿐이다. 정책은 이를 잘 배분하면 된다. 모든 것은 필연적으로 값싸질 것이다. 모든 사람들은 원하는 것을 얻을 수 있는 충분한 돈을 갖게 될 것이다.

올트먼은 인공지능과 기본소득 세계관을 더 빨리 받아들이고, 더 먼저 실행에 옮기는 정치인들이 더 큰 보상을 받을 것이라고 말했다. 그런 정치인들이 엄청나게 인기를 얻을 것이라고도 했다.

대공황 당시 프랭클린 루즈벨트(Franklin Roosevelt) 대통령은 5 년 전에는 꿈도 꾸지 못했던 거대한 사회 안전망을 구축했다. 올트먼은 우리도 그런 상황에 있다고 말했다.

“친 기업적이고 친 인권적인 운동이 광범위한 지지와 단합을 만들어낼 것입니다.”

# 기본소득, 점진적 도입

정치적으로 AEF를 가능하게 하는 방법은 과도기 충격을 줄이는 것이다. 2.5% 세금을 점진적으로 도입하는 것이 현실적일 방법이다. 올트먼은 GDP가 현재보다 50% 성장했을 때 2.5% 세율을 전면적으로 적용하도록 만들면 된다고 주장했다. 50% 성장이라고 하니 너무 먼 얘기로 들릴지도 모른다. 올트먼의 계산에 따르면 2019년 기준으로 13년 정도가 걸린다. 올트먼은 일단 AI가 시작되면 성장은 엄청난 속도로 빨라질 것이라고 말했다. 기업과 토지 세금이 정착됨에 따라 대부분의 다른 세금들은 줄어들 것이다.

올트먼이 생각하는 변화는 Y 콤비네이터 함수다. 일단 입력 값이 들어가면 더 빠르고, 더 큰 결과 값이 만들어진다. 점점 더 값이 커진다. “다가올 변화는 막을 수가 없습니다. 우리가 변화를 감싸 안고, 대비한다면, 우리는 우리의 미래를 더 공정하고, 행복하고, 번영하는 사회를 만드는데 쓸 수 있습니다. 우리 앞의 미래는 거의 상상할 수 없을 정도로 거대합니다.”

https://youtu.be/jhdxVVNl6A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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샘 올트먼의 AI 시대](2) 자본주의의 미래, 인간은 귀하고 자본은 흔하다

챗 GPT 를 만들어 인공지능 기술 경쟁의 판도를 바꿔 놓은 인물이 오픈 AI 의 샘 올트먼(Sam Altman)입니다. 올트먼은 2021년 3월 ‘모든 것을 위한 무어의 법칙(Moors’s Law for Everything)’이라는 장문의 에세이를 썼습니다. 올트먼은 이 글에서 인공지능 시대에 인간은 일자리가 줄어들기 때문에 기본소득(Basic Income)을 받아야만 한다고 주장했습니다. 그 재원을 어떻게 마련할 것인지 구체적인 계산까지 내놨습니다.

올트먼은 월드코인(Worldcoin)이라는 블록체인 프로젝트도 하고 있는데요. 월드코인은 전인류에게 암호화폐를 지급하는 웅장한 계획입니다. 기본소득을 코인 형태로 제공하려는 것이 아닌가 추정됩니다. 올트먼의 글 ‘무어의 법칙’


# 자본주의의 미래

경제가 안정적으로 유지되려면, 성장과 포용이라는 두 가지 요소가 필요하다. 매년 모든 사람들은 삶의 질을 높이고자 한다. 경제 성장이 반드시 필요하다. 성장이 미미한 제로 섬 세상에서는 사람들이 서로가 서로에 대해 적이다. 적대적 감정은 불신과 극단주의를 만든다. 극심한 빈부격차와 분열은 미국을 위협하고 있다.

인공지능에 기반한 고도 성장 사회에서 이전투구는 극히 드문 일이 될 것이다. 모든 사람이 윈윈할 수 있는데 굳이 싸울 이유가 없지 않나, 경제적 포용은 사람들이 자신의 삶을 위해 사회적 자원에 차별 없이 접근할 수 있고, 합리적으로 이를 분배 받으며, 공평하게 기회를 얻는 것을 의미한다.

# 아메리칸 파이 : 모든 사람이 파이를 나눠가질 수 있다.

모든 사람들이 커다란 파이를 나눠가질 수 있어야 한다. 경제적 포용은 더 높은 성장을 만들어내기도 한다. 자본주의는 경제 성장을 위한 강력한 엔진이다. 시간이 지나면서 가치를 만들어내는 자산에 투자함으로써 사람들에게 보상을 주기 때문이다. 자본주의는 창조적 활동에 인센티브를 부여하고, 기술적 성취에 따른 부를 배분하는데 매우 효율적인 체제다. 동시에 자본주의는 불평등을 만들어낸다.

어느 정도의 불평등이 불가피하다고 말하지만, 모든 사람에게 기회를 제공하지 못하는 사회는 지속되기 어렵다. 올트먼은 이 지점에서 세금을 꺼내든다.

# 경제적 포용

불평등을 해소하는 가장 전통적인 방식은 세금이다. 국가가 세금을 거둬 모든 사람들에게 기회를 부여하는데 쓰는 것이다. 그러나 여러 가지 이유로 세금은 잘 작동하지 않는다. 현재와 같은 세금 제도는 미래에는 더욱 큰 문제를 일으킬 것이 뻔하다. AI 가 생산하고, 기본적인 물건을 만드는 상황에서 사람들은 자기 자신과 다른 사람을 돌보는데 주력할 수 밖에 없다. 예술과 자연에 집중하고, 사회 전체를 위한 일에 힘쓰게 된다. 따라서 이제부터는 노동이 아니라 자본에 세금을 물려야 한다.

올트먼은 노동은 희귀 자산이고기반한본은 흔한 것이라는 논리를 편다. 인간 노동은 너무나 귀중하기 때문에 인간 자신과 전체 인간을 위해서 쓰여야 한다. 올트먼은 자본에서 거둬들인 세금을 시민의 오너십과 부를 위해 직접 분배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자본주의를 개선하는 가장 좋은 길은 모든 사람이 자본의 주인으로서 거기서 나오는 이득을 직접 얻는 것입니다.”

올트먼의 이 말은 자본을 부정하고, 사유재산을 부정하는 것처럼 들릴 정도로 파격적이다. 이렇게 자신감 있는 파격이 가능한 이유는 인공지능의 힘을 믿기 때문이다.

# 인간은 귀하고, 자본은 흔하다

노동은 귀하고, 부는 흔하다. 인간은 귀하고, 자본은 흔하다. 인공지능이 이것을 가능하게 한다. 따라서 귀한 것은 더 귀한 것을 위해 아껴야 하고, 자본은 노동과 인간에 봉사해야 한다는 논리다. ”이러한 생각은 새로운 것이 아닙니다. AI가 성장하고 강해지면서 그 가능성이 재차 높아진 것이죠. 더 많은 부가 도처에서 생겨날테니까요. 2년 마다 절반씩 가격이 떨어지는 무어의 법칙이 적용될테니까요. 2년 마다 사회의 부가 두 배로 불어날테니까요. 노동은 귀하고, 부는 흔한 것이 됩니다.”

올트먼은 부의 원천이 두 곳에서 나온다고 봤다. 하나는 기업, 특히 AI를 이용하는 기업. 다른 하나는 땅. 공급이 제한돼 있는 땅이다. 기업과 토지에 세금을 물리는 방법은 여러가지가 있다. 시간이 지나면 이 두 가지 외에 다른 세금은 모두 없어진다는 것이 올트먼의 예언이다.

# 아메리칸 에쿼티 펀드.

올트먼은 아메리칸 에쿼티 펀드(American Equity Fund)를 제안한다. 미국인 전체를 수익자로 하는 펀드다. 일정 규모 이상의 기업에 대해 매년 시가총액의 2.5%를 세금으로 내게 해서 AEF 자본을 조성한다. 마찬가지로 개인 소유 토지에 대해 매년 2.5% 세금을 내게 한다. 18세 이상의 모든 미국 시민은 매년 AEF로부터 배당금을 받는다. 사람들은 이 돈으로 원하는 것을 할 수 있다. 교육, 건강, 주택, 창업 등 무엇이든 가능하다.

사람들은 경제가 성장하는 한 자기 결정권을 가지고, 자유, 권력, 자율, 기회를 누리게 된다. 세금 부담을 느낀 기업들이 해외로 탈출하지 않을까?

# 시민 전체가 주주이면서 지주

기업이 지불하는 세금을 해당 기업의 주식으로 하면 얘기가 달라진다. AEF로부터 기업 주식을 받게 되는 사람들은 그 회사가 잘되기를 바란다. 기업, 투자자, 시민이 상호 연결된 이해 관계자가 되는 것이다. 소수의 자본가, 소수의 주식 투자자만이 주가 상승에 따른 이익을 보는 것이 아니라, 미국 시민 전체가 주주가 되는 셈이다.

정치경제학자 헨리 조지(Henry George)는 1800년대 후반 토지 가치에 세를 물리는 방안을 내놨다. 경제학자들은 이 아이디어를 지지했다. 땅 자체는 사유물이지만, 그 땅으로 연결된 도로, 근처의 식당, 커피숍, 기타 편의 시설은 땅 주변 사람들과 전체 사회가 만들어준 것이다. 땅 주인이 이 모든 것을 자기 혼자 만들어낼 수는 없다. 땅 가격의 상승, 토지 가치의 일정 부분을 더 큰 사회와 나누는 것이 당연하다는 논리다.

“모든 사람이 아메리카의 가치 창출의 한 조각을 소유하고 있다면, 모든 사람들이 아메리카가 더 잘되기를 원하지 않겠습니까?” 올트먼은 새로운 사회 계약이 모든 사람들의 부의 원천에 대한 토대를 만들어줄 것이라고 주장했다. 사회가 만드는 막대한 부는 인공지능에서 나온다. 그 부를 공평하게 나누기만 하면 된다.

올트먼은 강력한 리더십, 환경을 보호하고, 인권을 강화하면서도 생산력을 유지하기 위해 균형을 맞출 수 있는 정부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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